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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 고급호텔 예식 끼워팔기 실태조사 결과 조회수 4636
작성자 김민선 작성일 2012-10-24 오후 1:59:31

< 서울 고급호텔 예식 끼워팔기 실태조사 >

서울 특1급 호텔 21개 중 20개 예식부, 식음료·꽃장식 등 수천만원대 끼워팔아,

YMCA 시민중계실, 공정위에 조사요구!

하객 1인당 식대 최고 14만 5천원, 꽃 장식 최고 1,870만원

폐백실, 예식사진, 무대연출, 샴페인 등도 필수항목에 포함돼

실속 없고 거품 낀 예식문화 바꾸기, 소비자 현명한 선택 필요!

 

I. 조사취지

결혼예식 고급화, 고비용화 추세와 함께 결혼예식비용이 가계에 주는 부담이 점점 커져가고 있으며, 이미 사회문제화 된지 오래다. 이러한 결혼예식의 고급화, 고비용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고급호텔들이며, 값비싼 고급호텔예식은 결혼 예식 문화의 고비용화를 이끌며 현재 한국 사회 전반의 결혼예식문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호텔예식이 고비용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호텔들이 예식의 본질인 예식홀 대관 이외에 부대시설 및 물품 등을 강제로 끼워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텔들의 결혼식 관련, 끼워팔기 등 불공정행위가 일상화되어있는 현실은 날로 결혼예식 비용이 수직상승하고 있는 현실과 맞물려 있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대학생 법률·소비자상담 자원활동가 모임인 ‘상담지기’와 함께, 서울시내 특1급 호텔 21개소의 결혼예식 관련 끼워팔기 실태를 조사했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이들 21개 특급호텔 중 결혼 예식 관련 비용에 있어 끼워팔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20개 호텔에 대해, 10월 2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사 요구했다.

 

Ⅱ. 조사개요

1) 조사기간 : 2012년 10월

2) 조사대상 : 서울시내 특1급 호텔 21개소

3) 조 사 자 : 서울YMCA 시민중계실, 대학생 자원활동가 ‘상담지기’

4) 조사방법 : 해당 호텔 예식부에 전화 문의 및 이메일 견적서 요청

※※ 예식 시기 2013년 5월, 하객 300명 이상 기준으로 문의했으며, 각 호텔의 사정(홀 리모델링 일정, 수용규모의 차이 등)에 따라 가격기준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음.

5) 조사항목 : 예식홀 대관료 외 제외 불가한 필수항목(부대시설 및 물품 등)과 그 최소가격

 

Ⅲ. 조사결과

- 총 21개 호텔 중 20개 호텔이 필수항목을 두어 끼워팔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꽃장식20개 호텔에서 필수항목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최저 350만원에서 최대 1,870만원까지 평균 778만4천7백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식사19개 호텔에서 필수항목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하객 1인당 최저 6만 5백원에서 최대 14만 5천 2백원까지 평균 9만 1천 2백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와인(음료)16개 호텔에서 필수항목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1병당 최저 4만8천4백원에서 최고 9만 6천 8백원까지 평균 6만 7천 4백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무대연출13개 호텔에서 필수항목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최저 165만원에서 최고 385만원까지 평균 266만 5천 3백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기타 필수항목 지정은 폐백실 2개 호텔(평균 82만 5천원), 결혼식원판사진 2개 호텔(평균 148만 5천원), 홀대관료 2개 호텔(평균 124만 5천원), 2부 연출(웨딩캔들. 케이크) 1개 호텔(55만원), 샴페인 1개 호텔(7만 2천 6백원)이 있었다.

- 대부분의 호텔이 홀대관료를 따로 받지 않는 명분으로 위와 같은 부대시설·물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필수항목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2개 호텔의 경우 필수항목을 두고 있음에도 홀대관료를 따로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필수항목이 없는 호텔의 경우에도,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홀을 대관하는데 1,320만원의 대관료를 지불해야 하고, 120명의 식사 인원을 보증할 경우 대관료를 면제해주는 방식으로 식사 및 기타 서비스에 대한 구매를 간접적으로 유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Ⅳ. 평가 및 대책

- 이번 실태조사 결과 서울시내 특1급 호텔 21개 중 20개소가 예식홀 대관료 외 꽃장식, 식음료, 무대연출 등을 끼워팔고 있어 불공정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호텔 예식의 본질은 예식홀 등 시설을 대관하는 것이며, 부대시설 및 물품은 서로 별개의 상품 또는 용역으로 거래되는 것이 정상적인 거래관행이다. 예식홀 등 호텔시설을 대관해 이용하는 고객들이 부대시설 및 예식에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야 타당하지만, 호텔들은 정해진 예식일시에 지역적으로 한정된 예식장을 선택해야만 하는 이용고객들의 불리한 처지를 이용해 예식홀을 임대하면서 고객의 의사와 상관없이 부대시설 및 물품을 함께 이용하도록 부당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거래상대방에 대하여 자기의 상품 또는 용역을 공급하면서 정상적인 거래관행에 비추어 부당하게 다른 상품 또는 용역을 자기로부터 구입하도록 강제하는 행위로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 제1항 제3호 후단 및 동법 시행령 제36조 제1항 관련 [별표] 일반불공정거래행위의 유형 및 기준 제5호 가목(끼워팔기)에 해당할 수 있다.

- 이에 시민중계실은 조사 대상이 된 21개 호텔의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으며, 시민중계실은 앞으로도 호텔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를 지속해나갈 것이다.

- 차제에 호텔 예식홀 대관료가 합리적으로 책정되어야 하며, 부대시설 및 물품은 소비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호텔의 예식관련 거래행위들이 정상화되어야 한다. 불필요한 비용을 들이지 않는 실속 있는 예식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이 중요하며, 공정거래위원회도 일상화된 호텔 예식업의 끼워팔기 관행을 근절시켜나가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줄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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